사진=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알라딘’이 흥행 역주행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알라딘’은 지난 16일 8만416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 1032만583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두 달째 높은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현재 ‘알라딘’은 1030만9432명의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 1029만6010명의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을 제치고, 역대 외화영화 흥행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이다. 여전히 높은 객석 점유율과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알라딘’은 조만간 1049만4840명의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알라딘’은 디즈니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디즈니 영화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알라딘’은 마돈나의 전 남편인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으로, 좀도둑이었던 알라딘(메나 마수드 분)이 우연히 소원을 이뤄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 분)를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디즈니 영화답게 가족들이 함께 봐도 좋을 만한 해피엔딩 스타일의 따뜻한 감성을 지향하면서, 달콤한 삽입곡으로 노래도 인기를 얻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이 리치 감독은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데뷔했다. ‘스내치’ ‘스웹트 어웨이’ ‘셜록홈즈’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맨 프롬 UNCLE’ ‘킹 아서: 제왕의 검’ 등을 연출했다. 작품성이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