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스포츠단 레슬링부와 육상부, 수영부, 씨름부가 최근 열린 각종 전국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레슬링부(감독 김기중)는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거뒀다.
윤석기·하일수(체육학과 4)·김기범(체육학과 3) 선수가 –F65kg과 –F92kg, -F125kg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며 올 시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영진(체육학과 3, –F70kg)·박현주(체육학과 2, -F57kg)·황순민(체육학과 1, -F61kg) 선수는 2위에 올랐고 정재민(체육학과 3, -F97kg)·이기환(체육학과 2, -F86kg) 선수는 동메달을 보탰다.
육상부(감독 정영삼)는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며 선전했다.
체육학과 1학년생인 김대희, 김건주 선수가 110MH과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고 역시 1학년생인 임찬혜(7종경기), 노지현(100MH), 유진(세단뛰기) 선수가 은메달을 따며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금메달을 딴 김대희 선수는 “고관절 부상으로 1개월가량 정상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학교 재활트레이닝실 교수님과 트레이너 선배님들 덕분에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며 “앞으로 110미터 허들과 400미터 허들 두 종목 모두 대학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김건주 선수는 “고등부(6kg)와 대학부(7.26kg) 포환 무게 차이로 훈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배님들과 동기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다음 시합 때 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수영부(감독 남기원)는 ‘제9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남자대학부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등 단체전 은메달 3개를 포함해 금 2, 은 6, 동 4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종화(체육학과 1) 선수가 자유형 100m 1위에 올랐고 이동우(체육학과 2) 선수도 자유형 50m에서 금빛 헤엄을 쳤다. 김현일(체육학과 1) 선수는 배영 50m와 1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고 이승열(체육학과 4) 선수는 평영 50m 2위로 들어왔다. 또 임정현(체육학과 2) 선수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동메달을, 조백범(체육학과 4) 선수는 배영 200m와 접영 2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씨름부(감독 이영호)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 문찬혁(체육학과 2) 선수가 용사급(-95kg) 2위, 이다성(체육학과 4) 선수가 청장급(-85kg)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