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7.23 13:47:41
동아대학교는 한석정 총장이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권도 –80kg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강민우(태권도학과 3)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기옥 동아대 스포츠단장과 이동주 태권도부 감독, 강민우 선수는 지난 19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았다.
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이후 8년 만에 나온 대한민국 남자 태권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동아대 선수가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올림픽처럼 더 큰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강 선수는 “같은 체급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금메달은 생각도 못했는데 총장님과 스포츠단장님, 태권도부 감독님, 동료 선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둬 감사할 따름”이라며 “동아대 재학 중 첫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도 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선수는 지난 14일 폐막한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8년 만에 대한민국 남자 태권도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려 화제가 됐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주최로 2년에 1번씩 열리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로 올해 한국은 13개 종목에 모두 27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17, 은 17, 동 16개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