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지난 26일 2,5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창원남지점 이태은 계장이 창원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은 계장은 지난 7일 40대 중반 남성고객이 내점해 당일 입금된 2,500만원을 1백만 원 권 수표 25장으로 인출해 달라는 요청에 이상함을 느꼈다. 자세히 살펴보니 통장거래내역이 없다가 2019년 6월부터 재개된 점, 최근 금융사기 인출 패턴처럼 현금을 바로 인출하지 않고 정액권 수표발행을 요구한 점, 몇 가지 질문에 연습한듯한 대답을 하는 점에서 보이스피싱이라 직감하고 거래 지연 후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인출을 요청한 고객도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받기위해 거래실적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본인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이용당했다고 한다.
한편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며 갈수록 진화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해 고객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