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이 실종 열흘 만에 생환한 것과 관련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와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애태웠다. 일분일초가 안타까웠을 부모님과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조은누리 양,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라며 “지난 11일간 경찰과 소방, 군이 애써주셨고 지역 주민과 국민들이 조은누리 양을 찾는 데 함께 해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부모 형제의 마음으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홀로 버틴 시간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조은누리 양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가 실종된 조은누리 양은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수색 중인 군부대 장병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 상태였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양의 상태가 양호해지는 데로 자세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은누리 양 생환고 관련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조은누리 양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정말 다행입니다.
온 국민이 애태웠습니다. 일분일초가 안타까웠을 부모님과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은누리 양, 무사히 돌아와 고맙습니다.
지난 11일간 경찰과 소방, 군이 애써주셨고,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조은누리 양을 찾는데 함께 해주셨습니다. 부모형제의 마음으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홀로 버틴 시간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조은누리 양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