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롱안지역을 방문해 300여명의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결절이 발견된 10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세침검사를 하고 2건의 갑상선암을 진단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이비인후과, 병리과 등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각 진료과의 의료진이 대거 참석해 가능했다.
이비인후과 김성원 교수는 추석 연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2명의 환자 수술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고신대, 신학대학원, 의과대학 등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했다. 의료봉사팀 외에도 집짓기봉사,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지에 필요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같은 곳에서 의료봉사를 2년 연속 펼친 최영식 병원장은 “매년 휴가를 써 수고하는 교직원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느낀다”며 “고신대복음병원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병원으로 사명을 다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