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2일 당진전력문화홍보관(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동서발전과 상주 협력사 25곳의 안전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상주 협력사 안전토론회 및 안전관리수준 진단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토론회에는 한국동서발전 본사 및 사업소 안전부서장 등 20여명과 전체 협력사의 안전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안전사고 발생 및 보고 시 협력사가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격식 없이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착수회의에서는 상주협력사 안전관리수준 진단의 목적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6개월간 운전 및 정비분야 상주협력사의 안전관리수준을 정량 평가할 수 있는 동서발전형 진단툴을 개발한다. 이후 모든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협력사별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금화PSC, HPS, 일진파워, 신흥기공, 수산인더스트리, 수산ENS, 동림산업, 삼신 등 협력사는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 정비와 위탁설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협력사별 맞춤형 안전관리 결과는 국내 모든 발전소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상주협력사가 운전 및 정비 분야로 구분돼 있고 근무인원도 10명 미만에서 400명 이상까지 다양하다”며 “협력사의 규모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방안을 마련해 한국동서발전 사업장 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