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9.09.05 16:45:41
8월말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2개월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등 3개월 연속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가 한 달 전보다 0.1%p 상승한 25.1%로 3개월째 선두자리를 지켰으며, 뒤이어 한국당 황 대표는 0.1%p 하락한 19.5%로 선두와의 오차범위밖 2위를 유지했다rh 3일 발표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가 0.1%p 하락한 7.9%로 3위를 이어갔고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9%p 상승한 5.4%를 기록하며 7위에서 세단계 뛰어오르며 작년 11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4.6%로 5위, 정의당 심상정당 대표는 4.2%로 6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6%, 김경수 경남지사가 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2.7%,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없음’은 10.7%(▼0.1%p), '모름/무응답'은 4.0%(▼0.2%p)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5%p 하락한 47.1%로 조사됐으며,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1.8%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2%p에서 8.9%p로 3.3%p 좁혀졌다.
그리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42명, ±2.5%p) 부문에서는 이 총리가 7월 조사 대비 0.2%p 하락한 37.3%로 1위를 이어갔으며, 이어 이 지사는 0.2%p 상승한 10.8%로 2위를 유지했고, 심 의원은 0.5%p 하락한 5.9% 3위, 박 시장 5%p, 김 지사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11명, ±2.7%p) 부문에서는, 황 대표가 2.6%p 하락한 34.6%로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다른 주자들을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홍 전 대표는 0.3%p 상승한 8.3%로 2위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유 전 대표 6.2%, 오 전 시장 5.4%, 안 위원장 4.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