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3 11:55:14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대상 기업인 컴펫니언이 물에 녹는 배변봉투 ‘푸푸백’을 개발해 온라인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고충 가운데 하나가 배변 처리인데 변은 화장실에, 봉투는 일반쓰레기로 분리수거해야 함에 불편함도 있어 산책을 포기하고 집에 있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컴펫니언이 개발한 친환경 배변봉투 ‘푸푸백’은 PVA의 수용성 소재로 제작돼 시간이 지나면 생분해되기 때문에 침전되지 않고 배변처리 후 봉투를 분리수거할 필요 없이 물에 녹이면 된다.
특히 푸푸백은 최근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1546%를 달성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제품 가운데 1위로 성공적인 펀딩 결과를 이뤘다. 총 401명의 서포터들이 푸푸백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컴펫니언 김민철 대표는 “향후 지속해서 친환경적인 반려동물 용품 개발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행사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전개하겠다”며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생활하며 필요한 소모품을 정기구독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컴펫니언을 비롯한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겠다”며 “또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