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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11월 부산 한·아세안 회담 참석 가능성 있어”

“북미 실무협상, 2~3주내 재개돼 연내 정상회담 가능…북중 정상회담 추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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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9.24 15:12:52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4일 오는 1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한 답방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고,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1월 김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비핵화 실무협상 의지를 발신하며 대미 협상을 재점화 하고 있다”며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북미 실무협상의 수석이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총괄지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정원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과 관련해서는 “향후 2~3주내 재개될 것”이라며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5번째로 방중해서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중수교 70주년과 제1,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강화, 북미 협상 관련 정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김 위원장이 방중할 경우 방문 지역은 베이징(北京) 지역이나 동북 3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최고인민회의에서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비핵화 협상 시한을 연내로 설정하는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6월)과의 회담으로 지지세력을 확보하는 등 북미회담의 영향 최소화에 주력했다고 국정원이 전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지속하며 전력 보강과 안보 이슈화를 통해 대남·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갔으며, 하절기에 들어 원산에 수시로 체류하며 꾸준히 미사일 발사를 참관해왔다“면서 ”9월 초까지 수차례 북한 발사체 실험이 있을 것이라는 국정원의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고 국정원의 정보력을 과시했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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