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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檢, 조국 가족 수사 ‘과도’ 49.1% ‘적절’ 42.7%

20대는 팽팽…진보-민주당 지지층 ‘과도’, 중도·보수-한국당 지지층 ‘적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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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9.25 11:12:35

(자료제공=리얼미터)

검찰이 최근 실시한 11시간에 걸친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답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조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은 49.1%, ‘적절하다’는 답변은 42.7%였고, ‘모름 및 무응답’은 8.2%로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도하다’는 응답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30대, 진보층, 더울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가량이거나 대다수였으며, 20대에서는 ‘과도’ 40.5% ‘적절’ 42.7로 팽팽하게 갈렸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과도 66.6% vs 적절 21.1%)와 경기·인천(53.0% vs 40.0%), 서울(51.1% vs 41.7%), 대구·경북(47.8% vs 42.4%), 연령별로 40대(61.3% vs 35.8%)와 50대(52.3% vs 43.5%), 30대(51.6% vs 39.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8% vs 19.5%),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1.2% vs 12.3%)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과도 35.9% vs 적절 59.4%)과 부산·울산·경남(37.7% vs 55.6%), 60대 이상(41.6% vs 49.6%), 보수층(32.1% vs 63.2%)과 중도층(43.9% vs 51.5%), 자유한국당 지지층(20.5% vs 75.5%)과 무당층(26.8% vs 54.7%)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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