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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발사체, SLBM 시험 가능성에 무게…올해 들어 11번째”

정의용 주재 NSC 개최 “북미협상 전 발사에 강한 우려…文대통령, 실시간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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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0.02 11:23:33

청와대는 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오전 7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이 발사를 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오전 7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이 발사를 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북한의 발사와 관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10월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닌 정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 회의였으며, 회의 방식도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 형태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발사 사실이 포착된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도 후속발표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사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으며, 이 발사체가 SLBM으로 밝혀질 경우,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제재 위반과 더불어 남북군사합의 위반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불리는 단거리 발사체를 쏜 이후 22일 만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발사체 개수와 사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은 확인되지 않고있는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미상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잇달아 시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를 또다시 시험발사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1번째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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