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을 신규로 구매할 경우 조기 폐차 보조금 외에 추가로 400만 원을 지급하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을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까지 110대에 대해 4억 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10월 중 추가 사업을 진행하여 30대에 대해 1억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조기 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를 조기 폐차한 후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를 신규로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이다.
신청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로 울산시의회 의사당 1층(시민홀)에서 하면 되고, 접수 시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신청서와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인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에 한해 신청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의 '시정소식 -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차량인 1톤 화물차를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