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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0대 국회 역할평가 ‘잘했다’ 10%, ‘잘못했다’ 83%

文대통령 지지율 41%…민주 37% 한국 26% 정의 7% 바른미래 5% 평화·공화 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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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0.25 11:25:15

(자료제공=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20대 국회가 역할을 ‘잘못했다’고 평가한 반면, ‘잘했다’는 평가는 불과 1명 정도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해 취임 후 최저치에서 벗어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3일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 국회가 2016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 역할을 잘했다’고 보는지, ‘잘못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잘했다’는 응답은 10%에 그친 반면, 83%가 ‘잘못했다’고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5%)고 25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성별, 연령, 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20대 국회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해 국회(정치권)에 대한 불신 정도를 짐작케 했으며, 특히 4년 전인 2015년 10월 당시 19대 국회 활동 평가에서도 ‘잘했다’ 10%, ‘잘못했다’ 82%로 이번 조사와 비슷했다.

20대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해 잘잘못이 아닌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을 요청한 결과, ‘0~19점’ 17%, ‘20~39점’ 19%, ‘40~59점’ 37%로 나타나 ‘60점 미만’이 전체 응답의 73%를 차지했고 ‘60~79점’ 17%, ‘80점 이상’ 4%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20대 국회가 잘했다고 평가한 사람들(102명)의 평점은 73점, 잘못했다고 평가한 사람들(834명)의 평점은 35점이며 전체 평균은 40점이다. 4년 전 19대 국회 역할 수행 평점은 42점이었다.

그리고 올해 국정감사 성과 여부에 질문에서 13%는 ‘성과 있었다’고 답했으나 58%는 ‘성과 없었다’고 평가했고 29%는 의견을 유보해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성과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국정감사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128명, 자유응답) ‘조국 관련 비리 밝힘/조국 퇴진’ 20%,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됨’ 12%, ‘정부 여당 잘못된 점 지적’, ‘검찰총장 입장 들은 것/소신 있게 답함’ 이상 6%, ‘검찰개혁 필요성 제기’ 4%, ‘전반적 비리·잘못 밝혀냄’, ‘합의/협치/협력’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응답자들은(578명, 자유응답) ‘조국 문제만 치중’ 21%, ‘상대 비방/싸우기만 함’ 16%, ‘개선·해결된 일이 없음’ 15%, ‘당리당략/자기 이익만 따짐’ 9%, ‘감사 자체가 제대로 안 됨/내용 없음’ 5%, ‘경제·민생 문제 다루지 못함’ 4%, ‘국민을 생각하지 않음’ 3% 등 주로 의원 태도와 실리(實利) 없음을 지적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문 대통령에 대한 10월 4주차(22~24일) 국정지지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41%로 취임 후 최저치에서 벗어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p 하락한 50%로 집계됐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 긍/부정률에서는 20대 39%/43%, 30대 55%/39%, 40대 52%/42%, 50대 41%/57%, 60대 이상 27%/63%로 나타나 긍정률 변화는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30대(10월 2주 60% → 3주 46% → 4주 55%)와 서울 지역(39%→34%→44%)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5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11명, 자유응답) ‘검찰개혁’ 13%, ‘외교 잘함’,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이상 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 이상 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50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5%, ‘인사(人事) 문제’ 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 8%, ‘국론 분열/갈등’ 7%, ‘소통 미흡’ 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7%, 한국당 2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으로 나타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1%,p씩 상승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p,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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