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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공지능 콘퍼런스 참석…‘AI 국가전략’ 강조

‘데뷰 2019’ 행사서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아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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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0.28 11:12:26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콘퍼런스에 참석해 청년 기업인, 개발자, 학생 등 1천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 개발자들의 콘퍼런스를 찾아 AI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콘퍼런스에 참석해 청년 기업인, 개발자, 학생 등 1천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 개발자들의 콘퍼런스를 찾아 AI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은 인류의 동반자로서 정부는 올해 안으로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제시하겠다”며 “인공지능이 사람 중심으로 작동해 사회혁신 동력이 되게 함께 노력하자. 일자리 변화와 인공지능 윤리 문제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올해 5월 새벽 3시40분 혈압 증세로 쓰러진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살려줘’라고 외쳤고 그 외침은 인공지능에 의해 위급신호로 인식, 119로 연결돼 어르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유사 사례가 이미 여러 건으로, 국가에서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로 지급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하는 역할”이라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발전은 인류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으로 인류를 이끌 것”이라며 “인공지능은 산업 영역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사회의 국민 건강, 독거노인 복지, 홀로 사는 여성 안전, 고도화되는 범죄 예방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로서 인공지능은 과학기술의 진보를 넘어 새로운 문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개발자들을 향해 “인공지능 문명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인류의 첫 세대로서 개발자들이 끝없는 상상을 펼치고 실현하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며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으며, 개발자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실현해 나가도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분야별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과학자·기술자·예술가·학생까지 모두 협력하면 우리 인공지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축제인 인공지능올림픽, 최고의 인재들이 참여해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창출하겠다”면서 “인공지능 대학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기존 정책에 더해 대학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과 대학교수의 기업겸직도 허용해 세계 최고 인재가 우리나라로 모이게 하겠다"며 "데이터 3법의 연내 통과도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에서 리모콘으로 4족보행 로봇 미니치타를 작동하고 있다. 로봇 미니치타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서울=연합뉴스)

특히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활용(에서도) 일등 국민이 될 것이며, 인공지능을 두려움 없이 사용하는 국민이 많을수록 우리 산업도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20대, 직종 전환을 희망하는 30·40대 재직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60대·어르신 세대까지 원하면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으며,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소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며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립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의 3대 혁신 신산업 선정, AI R&D(연구개발) 및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 추진 등을 소개한 뒤 “정부 스스로 인공지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는 네이버가 2008년부터 주최해 온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AI 분야 연례 콘퍼런스로, 국내 기술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데뷔 무대이자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하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개발자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가전략 발표 계획을 언급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결정판인 AI에 대한 지원의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로봇을 활용한 AI 기술개발, 데이터 중요성과 개방전략, 글로벌연구 벨트 조성계획을 밝혔으며, 이어 국내 인공지능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로 수아랩 송기영 대표,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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