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아베, 갈라 만찬서 4개월 만에 악수…별도 대화 없어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 다시 대면할 듯…방문기간 중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은 낮아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1.04 10:06:18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3일 오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갈라만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아세안+3 정상회의(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뿌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일(현지시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 참석해 단체사진 촬영 시 같은 줄에 부인 아키에 여사와 나란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 만으로 단체사진 촬영 단상에 먼저 올라 다른 나라 정상과 인사를 나누던 문 대통령은 조금 뒤 아베 총리 내외가 도착하자 밝은 얼굴로 인사를 주고받았으나 인사 이외에 별도의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에 이어 지난 6월 G20 정상회의 때와 9월 뉴욕 유엔총회 당시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는 김 여사도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4일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의에는 아베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일 외교가에서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및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한일 정상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태국 방문 기간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으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는 한일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등 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과 환담했으며, 기념촬영 후 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