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87번 과제 내 실천과제인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민주당 총선공약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은 18일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을 놓고 광주·전남지역의 상생발전이 아닌 갈등 관계로 관계로 옮겨가는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 21대 총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공항 및 군사시설 이전사업 지원’은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87번 과제 내 실천과제로 준엄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위원장은 21대 총선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자들 간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그는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광주·전남의 지역상생과 지역성장이라는 가치이고,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는 양 지역의 미래기반과 경제기틀을 바꿔가는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용빈 위원장은 “군 공항 이전사업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 사업의 장기화 및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민간투자, 수익사업 유치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며 “이전주변지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강력한 지원사업이 절실하지만, 개발 수익금 내에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어, 특단의 지원계획 마련에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군공항이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