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겨울철에 유행하는 수두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기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수두는 특히 겨울철(11~1월)에 유행하므로 발병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적기 접종을 하고, 또한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여 미접종 시 조속히 접종해야 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기침 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 해야 한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수두 예방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두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유행사례(3주내 학급 2명 이상 수두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
수두 집단 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고, 자연 환기 및 소독제를 이용한 청소 등 환경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두환자 진료 시 환자‧보호자에게 등원‧등교를 중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수두는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수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