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오후 시지브이(CGV)울산삼산에서 시민과 인권위원, 인권단체, 국가인권위원회 및 공공기관 직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문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장애인 음악가들의 오카리나 및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인권영화 ‘메기’ 감상과 감독 이옥섭과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했다.
영화 ‘메기’는 청년실업, 불법촬영, 관계의 균열 문제를 위트 있게 다룬 작품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떠오르는 여성감독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옥섭 감독 초대로 영화에서 못 다한 메시지를 관객과 함께 나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인권선언 제71주년을 기념하여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인권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