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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내년 경기 ‘나빠질 것’ 46% ‘좋아질 것’ 20%

文대통령 44% 민주 37%, 5%p 동반하락…한국 23% 정의 10% 바른미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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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2.20 13:59:53

(자료제공=한국갤럽)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불과 2명에 불과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또한 각 5%p씩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경제 전망에 ‘나빠질 것’이라고 한 답변은 46%로 한 달 전보다 3%p 줄어든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한 답변은 같은 기간 17%에서 20%로 3%p 상승했으며, 29%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처럼 경제 전망을 두고 비관적인 시각이 낙관적인 시각보다 훨씬 많은 가운데서도 비관론이 지난 9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를 비관한 전망은 지난 8월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한 가운데 한·일 수출규제 갈등 이슈까지 대두하면서 62%로까지 오른 바 있다.

이어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8%가 ‘좋아질 것’, 28%가 ‘나빠질 것’로 전월에 비해 각각 2%p씩 하락했으며, 5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실업자 전망은 52%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으며, 18%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고, 노사분쟁은 55%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고, 9%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두 달간의 점진적 상승세가 멈추고 전주 대비 5%p 하락한 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p 상승한 46%,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이로써 올해 문 대통령 직무 평가는 1~8월, 11~12월 등 총 10개월간 긍/부정률이 모두 40%대에 머물렀으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쳤던 9~10월에는 긍정률 최저 39%, 부정률은 50%를 웃돌기도 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0%, 30대 57%/35%, 40대 54%/42%, 50대 41%/54%, 60대+ 35%/54%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1%, 부정 5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4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 14%, ‘북한과의 관계 개선’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 각 8%, ‘전반적으로 잘한다’ 7%, ‘부동산 정책’ 5%,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 각 4%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6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8%, ‘부동산 정책’ 7%, ‘인사(人事) 문제’, ‘국론 분열/갈등’ 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핵/안보’, ‘외교 문제’, ‘과도한 복지’ 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한국당 2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 순으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5%p 하락한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3%p, 2%p 씩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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