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25일 신년사를 내고 새해 시정 최우선 목표는 울산재도약이라며 울산시가 장기불황이라는 안개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신년사에서 “울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6개월 간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이라는 새로운 항해도를 만들고 불황 탈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왔다” 라며 “그 결과 미·중 무역분쟁 여파와 일본수출규제 위기 등 국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전국 최대 폭으로 상승하는 등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구에 머무는 배는 안전할지는 모르나 멋진 바다와 희망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울산호는 푸른 바다를 포기하지 않고 안일함의 밧줄을 풀고 새로운 엔진으로 망망대해를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사상 최악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각자 자기 위치에서 훌륭하게 생업을 꾸려 오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 라며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신 것에 늘 감사드리며 언제나처럼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