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 “새로운 100년 첫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

국무위원·靑참모들과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추미애 법무장관 참석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1.02 10:27:51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차관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앞줄 맨 오른쪽은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차관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어 집권 4년 차를 맞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과제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민생·경제 분야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 뒤 남긴 방명록. (서울=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재가함으로써 새해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으며, 신임 추 법무장관은 현충원 참배에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으며,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추 법무장관 재가는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 만료 7시간 만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추 장관은 문재인 정부 이후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으며, 지난 연말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추 장관도 임명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윤석열 검찰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 등 압박이 예상된다.

특히 추 장관은 인사청문회 준비 기간 중에 취임 직후 단행할 검찰 고위층 인사에 대한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취임직후 검찰인사를 통해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선거개입’, ‘유재수 감찰무마’, ‘조국 일가 수사’ 등을 지휘해온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들을 대거 물갈이할 경우 검찰과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연초부터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