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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란 상황, 시시각각 보고받고 예의주시 하고 있어”

“외교부를 중심으로 교민안전 최우선으로 현지 당국과 긴밀 협의 중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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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1.08 15:30:23

청와대는 8일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와 이란의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미·이란 간 전면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와 이란의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미·이란 간 전면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청와대는 현지 한국 국민과 기업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중동이 한국의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 영향을 최소화하고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 안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6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며, 특히 우리 국민·기업의 보호와 선박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폭사시켰고, 이에 반발한 이란은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충돌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현지시간 8일로 예정된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정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특별한 일정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한미일 고위급 협의 참석 차 미국으로 향했고,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대북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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