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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검찰의 기소에 강력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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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0.01.31 09:24:12

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달간 지속된 장기 수사 끝에 청와대의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은 29일 청와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5명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같은 혐의로 기소한데 대해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로 인해 울산시민과 동료 공무원께 사건의 진의와 상관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도 불구하고, 송 시장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울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다" 며 "동료 공무원도 저를 믿고 굳건히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앞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서 울산 시민에 대한 명예 회복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문재인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맞서 보수언론·보수정당 등과 한목소리를 내며 강렬히 저항해 왔다며 송 시장은 울산 사건 또한 이것의 연장선 이라고 했다. 또 그는 지난 20일 중앙지검에서 밤늦게까지 조사에 이어 검찰기소가 전격적으로 발표된 29일 두번째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검찰은 소환 조사 당일 경우 없이 기소를 발표했다. 이는 처음부터 검찰수사가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며 이미 정치적 목적에 의해 어떤 결론을 내려놓고 무리하게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번 사건은 울산고래고기 환부사건,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위사건에서 비롯된 검경갈등이 단초가 됐다. 기소라는 목표를 두고 무리하게 단행된 울산 사건의 배경에 정치적인 의도와 목적이 다분한 것을, 시민과 국민여러분이 제가 설명드리지 않아도 더 잘 안다며,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초심으로 돌아가 김기현 측근비리와 ‘고래고기 환부사건’부터 재수사해 엉뚱하게 왜곡된 울산 사건의 진의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만약 검찰에서 여의치 않다면, 특검을 실시해서라도 실추된 울산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향후 검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또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밝힌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입장과 송 시장의 입장 발표가 맥을 같이하는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는 "사전에 어떤 접촉이나 상의한적은 없고, 다만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 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또 "혐의를 인정하는냐"는 질문에는 그는 무리한 기소라는 것은 이사건 전체의 판단 이지만, "저의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다시한번 울산시민과 동료 공무원께 사건의 진의와 상관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흔들림 없이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법정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서 울산 시민에 대한 명예 회복을 꼭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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