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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신종코로나 정책지원 ‘대출금리 인하’ 25.1% ‘규제완화’ 21.6%

文대통령 지지도 48.0% 민주 41.9% 반등…한국 29.5%, 정의 5%, 새보수 3.8%, 바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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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2.06 10:38:54

(자료제공=리얼미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 지원 방안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어 ‘노동 등 규제 완화’, ‘공적 자금 지원’, ‘대출 기간 연장’ 등이 집계됐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우리 경제가 악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가장 우선시되는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출금리 인하’가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동 등 규제 완화’ 21.6%, ‘공적 자금 지원’ 21.3%, ‘대출 기간 연장’9.7%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자영업층에서는 ‘대출금리 인하’가 33.7%로 전체 평균보다 8.6%p 높게 나타났으며, ‘노동 등 규제 완화’도 27.1%로 전체 의견보다 5.5%p 높았다.

그리고 경제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40~59세에서는 ‘대출금리 인하(27.7%)’, ‘노동 등 규제 완화(21.9%)’, ‘공적자금 지원 (19.9%)’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난 반면, 사무직은 ‘공적자금 지원(28.3%)’, 노동직은 ‘노동 등 규제 완화(30.6%)’가 각각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대출금리 인하(28.6%)’와 ‘공적자금 지원(27.4%)’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노동 등 규제완화 (31.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진보성향 응답층은 ‘대출기간 연장(27.4%)’을 보수성향 응답층에서는 ‘노동 등 규제완화 (27.3%)’의견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tbs 방송 의뢰로 2월1주차 주중집계(3~5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p가 상승한 48.0%(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8.4%)로 반등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하락한 47.8%(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2.3%),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2%로 집계됐다.

따라서 지난 1월 5주차에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인 5.3%p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격차지만 긍정평가가 높게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월 2주차 이후 4주 만이다. 지난주 조사 대비 모든 지역,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보수와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이 같은 흐름은 지난 주말 중국 우한 교민 330명의 전세기 입국, 중국 후베이성 지역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문 대통령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조치 등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0.8%p, 26.6%→37.4%, 부정평가 56.9%), 부산·울산·경남(▲4.4%p, 40.4%→44.8%, 부정평가 53.2%)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18.7%p, 42.9%→61.6%, 부정평가 35.1%)에서 전체적인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 40대(▲2.4%p, 56.4%→ 58.9%, 부정평가 38.1%)가 뒤를 받쳤다.

또한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20.0%p, 56.7%→76.7%, 부정평가 18.3%)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전주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보수층(▲7.3%p, 16.5%→23.8%, 부정평가 74.6%)과 중도층(▲5.2%p, 38.6%→43.8%, 부정평가 54.0%)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며, 직업별로 사무직(▲7.8%p, 50.0%→57.8%, 부정평가 38.3%), 무직(▲6.8%p, 34.3%→41.1%, 부정평가 47.1%)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상승한 41.9%를, 한국당도 0.2%p 상승한 29.5%을 기록했으나 30%선을 회복하진 못했으며, 이어 정의당은 0.6%p 하락한 5.0%, 새로운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2%, 평화당 2.1%, 대안신당 1.2%, 공화당 1.2%, 민중당 1.0%를 각 보였으며, 무당층은 전주 대비 2.9%p 빠진 1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상승세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출마 선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후보자 자격 배제 방침 등이 영향을 미쳤고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대한 국민의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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