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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군대전병원 방문·…‘코로나19’ 지원 상황 점검

현직 대통령으로 간호사관학교 첫 방문…신임 소위들에 “헌신 잊지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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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02 17:28:47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히고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인원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2일 오후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군 시설 등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대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히고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인원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2일 오후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군 시설 등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국군대전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돼 운영 중으로 현재 군인 13명, 민간인 21명 등 총 34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재혁 국군대전병원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군의 주요 조치사항을 비롯해 군 의료인력을 활용한 범정부 지원계획 등을 보고받고 ‘드라이브 스루’(무하차 검체 채취소) 운영 상황 등도 둘러봤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군 의료진을 만난 자리에서 군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수천 명의 장병도 휴식을 잊은 채 의료 현장에서 범정부 대응을 지원하는 데 격려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국군대전병원 방문을 마친 뒤 남성 7명을 포함해 이달 1일 자로 신임 소위에 임관된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첫 부임지로 대구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신임소위들의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군사관학교 1층 실내교육장을 방문해 신임 소위로 임관된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소위 75명의 간호장교들을 향해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의 헌신을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에서 무하차 검체채취소(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임관 후 첫 부임지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최전선이 되는 셈인 신임 소위들은 민방위복을 입은 문 대통령이 발열 체크를 거쳐 교육장으로 들어서자 박수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60기 생도 여러분 반갑다. 편하게 들어주시기 바란다. 임관식을 앞당기고 보수교육도 생략한 가운데 곧바로 현장에 달려간다고 들었다.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거듭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소위들이 현장 투입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운영 실습을 하는 모습을 참관하기도 하면서 “임관하자마자 보내게 돼 한편으론 안쓰럽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데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며 “(국민을 위한) 방패 역할을 해주시고 하루 속히 군으로 복귀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원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이들이 교육기간 4년간 전국 유명 병원과 보건소, 미군 병원 등에서 1천80시간에 달하는 임상 실습을 이수한 우수 인재라고 설명했으며, 이들은 대구 투입에 앞서 각종 감염병 대응 훈련을 받았다.

군은 올해 새로 임용되는 공중보건의 750명의 군사교육 시기를 조절해 전국 코로나 대응 의료 현장에 조기 투입하고, 11일 소집예정인 군의관 후보생 680여 명 중에서도 대구 현장 등에 이미 활동 중이거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 군사교육 소집을 한 달 연기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소위들의 선별진료소 실전 연습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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