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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문대통령에 친서 보내 “코로나극복 응원”

“文대통령에 마음뿐이라며 걱정”…문 대통령, 오늘 감사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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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05 16:50:4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했다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5일 춘추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했다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5일 춘추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면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 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5일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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