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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日, 한국인 입국금지 매우 유감…즉각 철회해야”

중대본 회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우리도 적절한 대응조치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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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06 12:15:14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이 전날 한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할 것과 무비자 입국 금지, 입국금지 지역 확대 등의 강화된 입국 제한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어제 일본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 대해 사실상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정부가 마스크 추가 수급대책을 발표하면서 1인당 구매 가능한 마스크를 주 2매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들께 마스크를 먼저 드리고, 부족한 물량을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초기 혼란이 없도록 관계부처에서는 주말에도 생산과 유통과정,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면서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숨어있는 마스크도 상당량 있을 것이며, 이 마스크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중증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의료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며 “중증 환자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에 더 많은 병상을 확충하고, 중증 환자가 지역 경계 없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달 25일부터 열흘째 대구에 상주하며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다 전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에 따른 국회 시정연설차 상경한 뒤 이날 중대본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전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산으로 향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구시청에서 대구지역대책본부와 대책회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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