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만식),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김대일 교수)는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는 울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20년 생산기술 융합 고부가가치 공예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에 응모‧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사업 내용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가공,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및 3D 프린팅&스캐닝 등 산업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생산기술을 공예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산업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 3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지원 및 애로기술지원 등에 나선다. 기술 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 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 받는다. 또 시제품 제작 및 공정 개선 등 고급기술 지원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현물(시제품제작 재료 )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화 기술지원을 신청한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지역본부로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상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 홈페지 사업공고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옹기 등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울산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하고, 특히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추진, 활용한다면 울산지역 공예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