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기 미취업 청년들에게 3월 23일부터 신청 접수로 160명을 선정하여 적극적인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울산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미취업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청년(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발 인원은 160명이며 가구소득과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의 적극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자는 예비교육을 거쳐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씩 총 1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직활동지원금 수령 중 취업을 하게 되면 지원금은 중단되지만 취업 후 2개월 이상 근속 시 취업 축하금 30만원을 울산페이로 지급해 지원금으로 인한 노동시장 진입 지연을 사전 방지키로 했다.
울산청년 구직활동지원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재단 울산센터 누리집 홈페지에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은 울산 남구 옥현로 129 벤처빌딩 2층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0%가 지원금 덕분에 구직활동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며 “지원금 지급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는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인 만 18~34세 미취업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사업에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울산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