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울산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간 26억여원, 국 23억원, 시비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약 90여개 대학, 공공 및 민간 창업 유관기관들이 신청했다. 이로써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울산대학교가 최종 40개 기관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행하는 ‘예비 창업 패키지 지원’과 울산대학교의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 경제진흥원의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등 중기부의 3대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울산대학교는 투자유치와 지역산업 특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지역전략산업 혁신기술 등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이번 초기 창업 패키지 주관기관 선정을 계기로 창업기업 발굴, 육성, 글로벌 진출 및 자금 지원 등 울산 창업 생태계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런 시도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의 창업기업 모집 공고는 오는 3월말 예정으로,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 홈페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