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0.04.08 10:35:0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헤 여야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소득 하위 70%가구’ 방침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 하자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58.2%(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25.5%), ‘반대’ 응답은 36.6%(매우 반대 13.3%,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2%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해 응답자 특성별로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광주·전라(65.1%) △부산·울산·경남(62.1%) △남성(65.6%) △40대(67.1%) △50대(64.2%) △민주당 지지층(62.7%)에서 지원금을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반양론이 비등했고, 2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03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답변을 완료해 7.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