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울산안전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안전체험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 영상 제작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사업 일환으로, 안전체험관을 방문하지 않고 이용자와 대면 접촉이 없는 미디어 안전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화재 진압 및 대피, 전기안전, 지진안전 등 17편 영상을 소방관이 직접 교육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특히, 영상 촬영은 지난해 11월 지역 내 안전의식 제고와 정보 제공을 위해 울산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과 공동 추진했다.
소방본부는 집에서 생활해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온라인 교육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미뤄지고 안전체험관등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학생이 안전 체험할 기회가 없어졌다”며 “이번 안전체험 온라인 교육 영상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식이 자리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안전체험관은 이달 16일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이 안전체험 교육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관계망(SN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