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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비례위성당 '팽팽', 정의당 정당지지율 급부상...요동치는 총선 정국

[한국갤럽] 비례투표 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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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10 11:23:44

(자료제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상승하면서 올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은 물론, 여권진영인 민주당과 정의당, 그리고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공히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보수진영 정당들은 다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4·15 총선을 불과 5일 남겨놓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2주차(7~8일 이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전주대비 1%p 상승한 57%로 올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35%, 그리고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5%/30%, 30대 70%/24%, 40대 69%/26%, 50대 53%/41%, 60대 이상 44%/47%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으로 나왔다.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긍/부정률은 지난주 45%/38%에서 이번 주 31%/43%로 반전했는데, 이러한 변화는 선거가 임박하면서 무당층 크기가 줄고 여당 지지가 늘어난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이며, 무당층의 3월(1~4주) 통합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1%/52%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56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 59%,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각 4%,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 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35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8%, ‘코로나19 대처 미흡’ 19%, ‘전반적으로 부족’ 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4%, ‘과도한 복지’, ‘외교 문제’, ‘인사(人事) 문제’ 각 3% 등을 지적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p 상승한 44%, 미래통합당 23%, 정의당은 2%p 상승한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올해 들어 처음 10%대로 줄었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의 71%가 민주당, 보수층의 56%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중도층의 지지정당은 민주당 42%, 통합당 16%,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6%, 열린민주당 5% 순이며, 23%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국민의당 6%,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정당들은 합계 2%에 불과하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2%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를 정당 지지도와 비교할 경우 민주당 44%→시민당 23%(-21%p), 통합당 23%→한국당 22%(-1%p), 정의당 6%→13%(+7%p), 국민의당 3%→6%(+3%p), 열린민주당 3%→8%(+5%p) 등으로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많이 더해졌으며, 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시민당(47%), 정의당(16%), 열린민주당(12%)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부동층은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꼴로서(2019년 9~12월 15% 내외→2020년 1월 20%→2월 22%→3월 3주 26%→4주 24%→4월 1주 25%→2주 22%). 민주당 지지층 중 17%가 비례대표 정당 선택을 유보해, 범진보 진영의 여러 정당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지지층은 78%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2%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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