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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주사위 던져졌다…오늘 밤 누가 웃을까

오후 6시 투표마감…16일 새벽 개표종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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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15 10:47:5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투표권을 보장하면서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오후 6시 이후 투표해야하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는 예정보다 15분 늦어진 오후 6시 15분 발표될 예정이며,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6일 오전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당락 결정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실제 개표가 종료되는 것은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돼 국회의원 정수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모두 20대 총선과 같지만, 이번에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실시되ㅏ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해야 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전남 신안군 효지도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자 배를 타고 뭍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비례대표 의석(총 47석) 가운데 30석에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에 못 미칠 경우 비례대표 의석을 통해 정당 득표율에 맞는 총 의석을 보장하는 제도다. 나머지 17석은 기존 방식대로 의석이 배분돼 군소정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는 35개 정당이 참여했다.

다만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별도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각각 만들면서 실제 비례대표 선거 구도는 20대 총선 때와 같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1개 정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 선거는 진보·보수 세력이 총결집하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강 구도를 이어왔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 오전 9시 현재 전체 유권자 4천399만4천247명 중 353만7천969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7.1%보다 0.9%p 높은 8.0%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26.69%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하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강원의 투표율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남 8.6%, 부산 8.4%, 울산 8.4%, 대전 8.3%, 경북 8.3%, 제주 8.3%, 충남 8.2%, 서울 8.1%, 경기 8.1%, 충북 7.9%, 세종 7.0%, 전북 7.0%, 인천 6.9%, 전남 6.9% 등 순이며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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