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늘(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각 교육지원청별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서 마련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침(안)’의 실효성을 검토한다.

시교육청 소속 5개 교육지원청은 관내 보건소와 합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남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와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 동래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각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 중심으로, 2개교는 참관으로 참석한다.

오는 20일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4개교를, 21일에는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를 대상으로 각각 시행한다.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 중심으로 진행하며 3개교는 참관으로 참석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교육지원청별 중심학교에서 중심학교 담당 보건소와 합동으로 시행하며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 최소 필요인력 13~20명 정도만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