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1일 경남지역본부 3층 대의원회의실에서 ‘2020년 농협RPC 쌀 판매확대 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산지농협 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부산·울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전국 산지농협 쌀값은 평균 47,443원(20kg 기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는 지난달 대비 58원 상승한 가격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쌀 수출국의 곡물 수출 중단·축소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향후 쌀값은 ‘식량안보’와 맞물려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수확기까지 산지농협에서 보유 중인 쌀을 전량 판매하기 위한 효과적인 쌀 판매 마케팅 방안과 공급처 개발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 등 유례없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쌀 수급동향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의 판매가 전혀 안 되고 있는 등 어려움은 있으나, 저가할인 지양 등 농협RPC 간 상호협력해 판매확대와 안정적인 손익관리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