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0.04.22 10:41:00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청년 일자리 대거 확대,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저변 확대,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확대 등을 포괄하는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늘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정유업계 등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하는 기간산업 안정대책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에서는 해당 업계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등을 조건으로 이제까지 발표된 ‘100조원+α(알파)’ 패키지와 별도로 2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