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난 2월 23일부터 임시휴관 조치했던 야외 공공체육시설을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주요 야외 공공체육시설은 김해운동장(구산동), 시민체육공원(구산동), 안동체육공원(안동), 장유체육공원(부곡동), 어방체육공원(어방동), 임호체육공원(외동), 분성체육공원(동상동), 진영공설운동장(진영읍) 등 총 17곳이며, 잔디생육을 위해 4월 말까지 휴장하는 조만강파크골프장과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5월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실내 공공체육시설(10개소)에 대해서는 휴관조치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5월 5일)'에 운영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종전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증가, 일상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무기력감 증대, 체육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민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달여 만에 시설을 개방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 방역하고 방역 세부지침을 잘 준수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