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이 오는 27일 ‘기장군민어학당 모바일 영상통화 과정’을 개강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민어학당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인터넷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13일 추첨을 통해 수강생 162명을 선정했다.

해당 과정은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0주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강좌를 학습자 개개인 수준에 맞춰 주 2회 20분씩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비대면 온라인(전화) 과정으로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증 대확산으로 인해 중지됐던 오프라인 과정을 대신해 핸드폰으로 다양한 계층의 군민에 외국어 강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사이버평생교육센터 사이트를 통해 외국어 분야, 컴퓨터 분야 등 5개 영역 총 200여개 강좌를 군민들에 제공해오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민어학당은 매 기수 학습자들과 대화의 장을 열어 학습자 의견을 조사해 적극 반영해오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학습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유연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