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4일 의창구 대산면 대산정수장을 찾아 강변여과수 취수정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등 수돗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산정수장은 정부의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1년 12월 전국 최초로 북면 및 대산면에 1만t 규모의 정수장을 준공한 이후 `06년 10월과 `13년 2월 6만t 1, 2단계를 각각 준공해 총 14만t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대산정수장이 생산하는 강변여과수는 약품처리를 하는 일반 수돗물과 달리 낙동강변에 깊이 약 45m의 취수정을 설치해 대수층(모래, 자갈)을 통과한 양질의 원수를 간단한 여과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수돗물이다.
취수정 유지관리 보수공사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른 대수층의 지형 변화 및 취수관, 여과기 등에 이물질이나 흙 입자가 유입되어 원수의 취수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고압가스를 이용 순간 분사되는 압력에 의해 관정을 세척'하는 고압펄스 방식으로 취수정 50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시행되는 공사다.
허 시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