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참모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코로나19 사태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향한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SNS에 올리고 ‘#덕분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 덕분에' 해시태그를 붙인 뒤 다음 차례를 이어갈 3명을 지목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정은경 본부장을 포함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지목을 받은 뒤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참모진들과 함께 ‘의료진 덕분에’ 배지를 착용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데 이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있다. 의료진 덕분에,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 의료진 덕분에,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다. 의료진 덕분에,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의 응원이 의료진 여러분에게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아기상어와 함께, 배구코트에서도 자가격리에서도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같은 방역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매일 마스크도 없이 온몸으로 전하고 있는 #권동호 수어통역사와 함께”라며 다음 동참자로 지목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제안한 국민 참여형 응원 캠페인으로, 코로나19의 최전선에 서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과 응원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진행방식은 의료진에 대한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동작을 사진으로 찍고 해시태그를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