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8 09:54:10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와 부산시, 근로복지공단이 서부산권 지역기업 근로자의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강서구 명지지구 국가산단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상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올해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1285㎡, 연면적 980㎡, 지상 3층 규모로 9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상의가 서부산권 산단에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근로자 보육 애로 해소를 위해 인근 11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는 ▲㈜태웅 ▲에어부산 ▲대륙금속㈜ ▲리노공업㈜ ▲㈜태광 ▲㈜지비라이트 ▲㈜코리녹스 ▲한라IMS㈜ ▲㈜마이텍 ▲스타우프코리아(유) ▲우성플로텍㈜ 총 11개 서부산권 업체가 참여한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의 설계와 시공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 업체가 맡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부산권 기업의 애로 해소가 주 목적인 만큼 시가 어린이집 부지의 무상제공과 설치비 2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도 설치비용 1억원과 매년 5000만원의 운영비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