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2020 출자사업’ 부산시 선정 펀드 세부내역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정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올해 제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918억원 규모의 4개 펀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등 정부부처 10개 기관이 공동 출자해 공모사업을 통해 출자하는 펀드다.

시는 이번 출자사업 공모에 참여해 4개 펀드에 출자금 100억원을 들여 출자금 대비 8배에 해당하는 818억원의 외부 출자금을 유치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4개 펀드는 ▲WE Start up 펀드 1호(창업초기) ▲케이브릿지 관광 산업 레벨업 투자조합(관광기업육성) ▲BNK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지방기업) ▲제피러스랩 개인투자조합 제1호(개인투자조합)다.

올해 조성될 해당 신규 펀드는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분야별 투자조합 운용사가 향후 8년 동안 운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모태펀드를 유치함으로 핵심 기반기술인 5G 등과 기술기반 응용 분야, 관광서비스, 마이스 등에 실질 투자를 성사시킬 예정이다. 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지원,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