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패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2020 실패박람회 인(in) 울산’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0 실패박람회 인(in) 울산’은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내용과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실패 컨퍼런스 운영 - 실패 극복 사례자 발표, 청중과의 대화 △숙의 토론 운영 - 여성, 청년, 중장년 등 울산 현안에 대한 토론 △재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취·창업, 금융 등 재기 지원 부스 운영 △창업 경진 대회, 실패 사례 경진대회 운영 등이다.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은 “울산은 주력산업의 침체에도 7개 성장다리(BRIDGES) 사업,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울산형 뉴딜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극복해 가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울산 시민들을 위로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울산지역의 개인적·사회적 실패를 공유해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정책 소개, 상담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기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