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인터뷰] 이상익 함평군수 “예산, '제로섬' 아닌 경제수익 검토해 집행할 것”

“군 정책 수립도 철저하게 경제성 따져 수립”

  •  

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4.30 10:27:49

이상익 함평군수.(자료사진)


-“사업 경영 노하우 적극 활용해 군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책 개발할 것”

함평군의 예산집행이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선 철저하게 경제논리를 따져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6일 취임한 이상익 함평 군수가 과거 단순한 ‘제로섬’ 예산 집행이 아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제성을 고려해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8일 CNB뉴스와의 대담에서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이젠 군 정책도 철저하게 경제성을 따져 수립하고, 예산 집행도 같은 방향에서 경제적 수익이 발생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영 마인드를 갖춘 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사업 경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군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함평군의 낮은 재정 자립도가 걱정이다. 어떻게든 경제를 살려 재정 자립도를 끌어 올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제 자신을 명예롭게 하거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절대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으로 오직 군민과 지역이 성장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군수의 정책과 예산 집행이 성공하기 위해선 선거 때마다 고질적으로 반복돼온 지역갈등 문제를 풀어야할 난제가 남아있다. “지역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사업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억측성 발언도 나오고 있어 이 군수가 어떤 식으로 반목과 갈등을 풀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지난 1991년 건립돼 사용해 왔던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29년만에 군민품으로 되돌려 줬다. 또 지난 29일에는 연봉 9천500여만원의 자신의 급여를 임기 2년여 기간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같은 이 군수의 첫 행보들이 군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 공약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4ㆍ4ㆍ8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함평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이 군수는 “6대 비전과 공약사업에 대해 최종 과제별 세부추진사업도 중장기 사업, 민선 7기 계속사업, 단기사업 등으로 나눠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우리 함평이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로운 군정목표와 군정방향, 주요공약사항 이행계획 등은 세부적인 검토와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