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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정부 대북정보 100% 믿어도 돼…DJ때보다 정확”

“한미공조 결과, 정부 대북 정보라인 향상…극우 보수, 엉망인 김정은 정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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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5.04 16:17:08

김대중 정권 시절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성사의 중심에 섰던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4일 김정은 의 신변이상설 논란에 대해 “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보는 거의 100% 믿어도 좋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중 정권 시절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성사의 중심에 섰던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에 대해 “일부 극우 보수 인사들의 튀김질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보는 거의 100% 믿어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진짜 엉터리”라며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던데, 전 세계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대북 정보가 진짜 엉망이다, 또는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또는 잘 모르는 일부 극우 보수 인사들이 튀김질 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자신이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부정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위 호위사령부(북한의 대통령경호처 격)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면 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하는 김여정·최룡해·김재룡·박봉주 등 권력서열 10위 내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사라졌을 텐데 북한 군부 이상도 없고 특히 북한에 변고가 생기면 중국이 바빠져야 되는 데 그것도 없었다.”며 “그래서 저는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 정부의 대북 정보력에 대해서도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굉장히 우리 정부 당국의 정보라인이 향상돼 있다”며 “김대중 정부 때 제가 거기 비서실장하고 핵심에 있었지 않았으냐. 그때의 대북 정보보다는 지금 한미공조의 결과로 문재인 대북 정보가 훨씬 정확하고 거의 100% 믿어도 좋다”고 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애매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서는 “그것을 가지고 즐기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코로나19 위기로 미국에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데 소위 세계의, 미국 시민의 이목을 김정은으로 하여금 집중되게, 자기 입을 주시하게 했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북측이 전날인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내 남측 감시초소(GP)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4발에 불과했고 우리가 20발의 대응 사격을 했는데도 아무런 저쪽의 태도가 없다고 하면 저는 우발적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여야를 넘나들며 원내대표만 세 차례 역임한 경험을 살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차기 원내대표 당선자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박 의원은 우선 오는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서는 “항상 1기 원내대표는 굉장히 힘이 있는, 청와대와 특별한 관계들이 기준이 된다”며 “마지막 4기 원내대표는 대개 의원들의 공천 문제가 열렸기 때문에 비주류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 후보 중 친문(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전 의원의 당선을 예상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오는 8일 경선이 진행되는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서는 “주호영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한다는데 거의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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