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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치료제’로 관심받는 ‘렘데시비르’, 어떤 약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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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0.05.05 10:11:30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번째 치료제로 ‘렘데시비르’가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제약업계에 의하면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CBS를 통해 정부와 협의해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렘데시비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주 내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투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달 초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위해 렘데시비르 사용을 승인한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우리나라도 렘데시비르 사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렘데시비르에 대해 구체적인 임상연구와 시험 결과가 반영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처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는 어떤 약품일까. 렘데시비르는 2013~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에볼라 출혈열 치료제로 개발됐다.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기간을 4일 정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사스와 메르스 등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렘데시비르가 아직 치사율을 낮출 정도의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과 제약업계가 렘데시비르에서 희망의 빛을 찾는 단계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식약처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이 길리어드와 함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지난 1일 발표에서 아직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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