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생활 방역’ 첫날을 맞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어린이날인 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다”면서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을) 생중계했으며,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며 “무관중 경기였지만 많은 국민들이 TV 중계를 시청하셨을이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8일 어버이날에는 프로축구도 개막한다. 관중 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국민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즐길 날도 머지않았다”면서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데 대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다.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다.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