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4일 등교수업 일정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등교수업 준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등교 전, 등교 시, 등교 후, 급식, 통학버스 등 상황별 대응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의심자 또는 확진자 발생 시 대응방법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오늘(6일)부터는 담임 장학사가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전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 등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재점검한다.

또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학생 수 과대 학교에 대해선 보조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교내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방역물품으로 마스크도 학생 1인당 2매 이상씩 확보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 등도 모든 학교에 지원한 상황이다. 또 등교 개학 이후 학교 방역을 위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마손이의 하루’ 배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를 장려하는 ‘코로나19 대응 학교 시종 음원’도 만들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교별 방역물품을 확보했으며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고 급별, 학년별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을 시행하게 됐다.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